2018년 6월 18일 월요일

미국조리사협회 최연소 총주방장 심사위원, 김한송 셰프 / KBS World Radio 글로벌 코리안


KBS World Radio 글로벌 코리안 2018년 06/16 인터뷰





미국에 한식 알리는 김한송 세프

미국에서 전통 한식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한송 세프를 소개한다.
김한송 씨는 한국에서 한식 요리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가 한식 요리를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며 현재 미국 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최연소 심사위원이며 한식당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음식의 경연장 뉴욕에서 한식 전파 앞장
미국에서도 과거에 비해 현지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평양냉면이 현지 언론 CNN 등에 소개되면서 미국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식을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퓨전 음식보다 전통 한국 음식이 더 인기다. 
김한송 세프는 정통 한국 음식을 널리 알리고 또 한국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리법을 전수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명 요리사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김한송 씨는 한국에서 20대를 화려하게 보냈다. 
유명 한식 요리사로 CF도 찍고 방송활동도 하고 책도 여러 권 펴냈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던 중 소모적인 일상을 보내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보다 발전적인 삶을 위해 모든 활동을 접고 2011년에 홀연 미국으로 갔다.
당시 세계 음식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에서 중국, 일본,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음식은 대체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한국 음식은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던 상황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제대로 된 정통 한식 요리를 미국에 전파하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최연소 총주방장 심사위원
김한송 씨는 미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최연소 심사위원이다. 
이 협회는 1926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 요리사들을 위한 협회다. 
미국의 요리사는 부주방장, 총주방장 그리고 명인에 해당하는 마스터세프 등 6가지 등급이 있다. 총주방장 자격증이 있으면 호텔 등에 취업할 때도 유리하다. 
김한송 씨는 현재 총주방장급인데 앞으로 더욱 정진해 마스터세프까지 오르는 것이 희망이다.



창업 컨설팅 받은 업체가 성공할 때 큰 보람
김한송 씨는 현재 한식당 창업 컨설팅업체인 ‘비스트로요리’의 대표다.
한식당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정통 한식 요리 레시피를 전수하고 차별화 전략 등을 조언해 많은 한식당들이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정통 한식이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갖고 창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몇 년 전 닭고기 요리 전문 식당의 창업을 도운 적이 있다. 닭고기만 사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는데 치킨 샌드위치, 치킨 덮밥, 한국식 양념 치킨에 소스를 한국 고추장을 사용했는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까지 성업 중이다.



세계적인 한식 브랜드 개발이 꿈
김한송 씨는 앞으로 세계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한식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한식 메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식을 전공한 한식 요리사의 자부심을 갖고 미국 전역에 정통 한식 요리를 제공하는 한식당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한식당 창업을 돕는 일도 계속해 언젠가는 미국 내에 한식이 미국 현지인들에게 ‘맛 있고 특별한 음식’ 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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